매일신문

"영업맨 10년 경력 덕분에 잘 팔릴 옷 보이죠"…박영수 동양씨저스 대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업의 눈이 회사를 키우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동양씨저스 박영수 대표는 스스로를 '영업맨'으로 표현한다. 10여년의 영업부장 경력이 지금의 회사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옷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회사를 차리는 이유가 됐다"며 "어떤 스타일이 잘 팔릴 것인지를 보는 안목은 영업에서 나왔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옷을 만드는 일이 즐겁다고 한다. 또 디자인을 직접 하지는 않지만 어떤 옷이 팔릴 옷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박 대표의 몫이다.

그는 "디자이너들은 개인적인 취향이 강한 이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도전적인 디자인과 시험적, 시범적인 시도를 보장해주는 편이다. 다만 새로운 디자인에 우리 브랜드의 철학이 담길 수 있도록 적절히 조율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새로 추가한 브랜드 '케인'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오랫동안 봐왔던 브랜드 명이었다"며 "다른 사람이 상표를 등록해 둔터라 이용 못하다가 IMF 때 상표등록 기간 연장을 하지 않아 '케인'을 바로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케인을 선택한 이유로 박 대표는 '느낌'을 강조했다. 그는 "젊은 감각을 표현하면서 남성적인 어감을 주는 듯해서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는 데에 손색이 없다고 봤다. 씨저스와는 또 다른 경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