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인도 돌진 "17세 남학생 의식 불명…사고 경위 보니 '황당'"

'승용차 인도 돌진 사고가 발생해 청소년 2명을 치어 1명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사진. YTN뉴스 캡처

승용차 인도 돌진 사고가 발생해 청소년 2명을 치어 1명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8일 오후 5시20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싼타페 승용차가 도로에 정차해 있던 견인차와 부딪힌 뒤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해 중학생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고등학생 김모(17)군은 중상을 입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홍모(17)군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싼타페 운전자 46세 조모씨와 동승자 최모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역에서 구의사거리 방면으로 가던 싼타페 승용차가 고장차 수습을 위해 편도 3차선 중 2차선에 서 있던 견인차에 한쪽 바퀴로 올라탔다가 떨어진 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인도를 따라 걷던 고등학생 김모군과 홍모군을 치었다.

경찰은 도로에 정차된 견인차를 미처 보지 못한 조씨가 견인차와 부딪힌 후 차량 내부의 에어백이 터지자 당황해 중앙선을 넘어가 인도로 돌진, 김군 등을 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승용차 인도 돌진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마 급발진?" "승용차 인도 돌진 갑자기 왜?" "승용차 인도 돌진 한 것 보니 사고 경위를 제대로 조사해야할 듯" "승용차 인도 돌진 후 아이들이 다쳤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