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전라남도의 도립국악단이 만나 축제현장을 찾아가는 '2014 영'호남교류음악회'가 13알 오후 1시 고령대가야체험축제(고령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야외무대)에서 첫 무대를 시작한다. '2014 영'호남교류음악회'는 앞으로 영천과 전라남도 장성, 나주 축제 현장에서 추가로 3회 더 개최될 예정이며, 전남 5개 지역과 경북 5개 지역의 문화소외지역에서 '찾아가는 공연' 형식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2014 영'호남교류음악회'는 국토교통부 내륙권발전 연계협력 시범사업으로 2012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역축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양도의 문화소외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며, 상호교류를 통한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연은 1부 전남도립국악단, 2부 경상북도립국악단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춤극 '춘향', 마당놀이창극 '방자전', 타악의 뮤지션 '신명의 타고' 등의 무대를 전남도립국악단 박승희 예술감독의 지휘로 선보인다. 창무극의 본향 남도의 음악과 소리의 진수를 '춘향'과 '방자전'에 담아냈다.
2부는 경북도립국악단 최문진 예술감독의 지휘로 국악관현악을 선보인다. 백규진 작곡의 '화랑'을 무용과 관현악으로, 그리고 위촉곡(작곡 이정호) '사물협주곡-다시, 봄'이 연주되는데 국악관현악과 타악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무대다. 이어 영화 '서편제'를 통해 일약 국악의 대중화에 커다란 기여를 한 소리꾼 오정해와 함께 '소리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053)320-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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