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그것이알고싶다 엑스맨 알고보니 리플리 증후군? '48개 대학 신입생 행세'

'그것이알고싶다 엑스맨' 사진. 방송 캡처

그것이알고싶다 엑스맨의 정체가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6년간 전국 48개 대학교를 돌며 신입생 행세를 한 이모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취재결과 '신입생 엑스맨'은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26세의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것이 알고싶다-엑스맨'은 전국 각지의 대학의 신입생 환영회와 동아리 MT 등에 참가했으며, 한 대학의 신입생 신상정보를 알아내 완벽히 그 학생으로 둔갑하려고 하는 등 범죄에 가까운 행위를 계속해왔다.

'리플리 증후군'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로, 마음속으로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는 증상. 특히 학력에 대한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던 것이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인터뷰에서 "똑똑한 친구들이 모여 있는 대학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며 "과거 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교의 이름을 듣고 '공부를 잘 못했구나'라고 하는 것을 듣고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것이알고싶다 엑스맨 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알고싶다 엑스맨 의외의 인물" "그것이알고싶다 엑스맨 어쩌다가.." "그것이알고싶다 엑스맨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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