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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10㎝ 이상, 국내선 생소한 경기…육각형 연싸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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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의성국제연날리기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4회 의성국제연날리기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2회 육각형 연싸움대회'(로까꾸 챌린지)가 13일 오후 의성군 안계면 위천둔치 의성국제연날리기축제장에서 열렸다.

제4회 의성국제연날리기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2회 육각형 연싸움대회'(로까꾸 챌린지)에서 인도네시아 무하마드나시르(27)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오후 의성군 안계면 위천둔치 의성국제연날리기축제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한국 2명을 포함해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7개국 9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육각형 연싸움대회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중국의 육각형 연이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로까꾸란 이름이 만들어졌다. '로까꾸(rokkaku) 챌린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연의 크기가 2m10㎝ 이상의 육각형 연이어야만 참가가 가능하며, 경기 방식은 우리나라 방패연의 연싸움과 같이 연이 땅에 먼저 떨어지거나 연줄이 끊어지면 탈락한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무하마드나시르 선수는 "올해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한데다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는데 경기 초반 연을 가장 높게 올려 다른 선수와 싸움을 피한 뒤 뒤늦게 연을 내리는 전략을 쓴 것이 우승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전국연날리기대회'에서는 진주시 최태호 선수가 왕중왕을 차지했으며, 경남 사천시 박성윤 선수가 싸움연 1위, 경기 성남시 지종언 선수가 창작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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