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영양경찰서 김유종 경위의 장례식이 14일 치러졌다.
영양경찰서장(葬)으로 엄수된 이날 장례식 운구에는 고인과 평소 함께 근무했던 동료 경찰관 8명이 맡았으며, 전 직원들은 정복을 입고 도열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동료들은 문상객의 접빈부터 장례식까지 직접 나서 유족들을 보살폈다. 정남권 영양경찰서장도 휴가를 반납하고 출근해 유족들과 아픔을 나눴다.
유가족들은 "고인이 지난 1월부터 휴직한 상태에서 투병해 왔지만, 동료직원들이 걱정해 주고 있다는 마음에 용기를 얻어왔다"면서 "마지막 가는 길에 동료 경찰들이 함께 아파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남권 서장은 "오랫동안 어려움을 함께해온 동료 경찰의 죽음을 애도하고 명복을 빌어주는 것도 끈끈한 동료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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