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1일부터 신규 분양 아파트 품질점검 서비스(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16일 "시에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한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용 검사 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검수단 위원들을 파견해 현장별로 점검하고, 지적된 사항에 대해선 시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건축사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대학 등 15개 기관에서 분야별로 전문가를 추천받아 건축시공, 계획, 구조, 토목, 조경, 전기, 기계 등 민간 전문가와 시민(주부) 48명으로 구성된 품질검수단을 꾸렸다.
시는 품질점검 시 현장에서 입주자, 시공자, 감리자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만족도 및 개선 사항도 파악할 예정이다.
신규 분양 아파트 품질점검 서비스는 공동주택 입주자의 생활 편의와 안전 등 아파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내'외부 공용 부분 및 내부 전용 부분, 주차장 시설, 조경 및 부대시설 등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해 주요 결함과 하자를 찾아내 입주 전에 시정 및 자문하는 제도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주택국장은 "입주민과 시공사 간의 분쟁을 미리 예방하고, 고품질의 공동주택 건설로 입주민 주거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에서 먼저 시행한 뒤 구'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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