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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대] 지수 2000 안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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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1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최근 3주동안 약 3조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좁은 박스권 장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2009년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7조원이 환매되며 매물의 상당부분이 소화됐고, 장기 성격의 기관 자금이 펀드로 유입되고 있어 펀드 환매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크게 세가지 요건이 필요하다. 첫째,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 가시화, 둘째, 중국 내수부양의 본격화, 셋째, 우리나라 기업들의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는 조금씩 개선세가 이어지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완화시키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4%로 발표되면서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지수는 2000선 돌파와 안착을 위한 시도를 계속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1분기 어닝시즌에 진입함에 따라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가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상승폭이 큰 중소형주의 이익실현과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디스플레이 등의 IT업종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

황성태 삼성증권 대구중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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