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인류 원시 문명 간직한 남태평양의 파푸아뉴기니

EBS 세계테마기행 21~24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인류 최후의 원시 문명을 간직한 남태평양 섬나라로 알려진 파푸아뉴기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에서 사는 행복한 사람들로 지상 최후의 낙원이라 불린다.

파푸아뉴기니에서도 아름다운 섬으로 손꼽히는 마누스의 아후스 섬. 한 폭의 유화 그림을 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지는 아후스 섬의 바다는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로 아이들에게는 천국의 놀이터이다. 남태평양의 에메랄드 바다가 어둠 속에 자취를 감춘 사이, 아후스의 밤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다. 마을 청년들은 태평양의 섬 지역에서 코코넛 열매를 먹고 자라는 가재인 '코코넛 크랩'을 잡기 위해 작은 랜턴 불빛 하나에 의지해 어두운 정글 숲으로 들어간다.

파푸아뉴기니의 최고봉이자, 남태평양의 최고봉인 빌헬름 산으로 간다. 하일랜드의 깊숙한 산골짜기에는 해골 분장을 하고 악령과 싸우는 전통이 부족 대대로 내려오는 우마이 부족이 살고 있다. 돼지를 잡아 달군 돌을 이용해 파푸아뉴기니 전통 요리인 '무무'를 해먹는 원시의 풍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이다.

우리나라의 제주도만 한 섬인 마누스는 200여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있다. 풍요로운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바다의 법칙을 따라 바다와 운명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사는 남태평양의 섬마을을 찾아간다.

무성한 열대우림의 험한 산을 배경으로 바다와 접하는 만에 형성된 도시 마당. 파푸아뉴기니에서도 가장 평화로운 도시로 소문난 마당은 전 세계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바다와 산, 강, 정글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움이 가득한 천국의 땅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파푸아뉴기니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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