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월호 침몰]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살아남은 아이들 죄인 된 심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사진. 방송 캡처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교육지원청 앞에서는 생존자 학부모의 대국민 호소문이 발표됐다.

이날 자리한 생존자 학부모들은 "구조작업은 더디고 지켜보는 부모의 가슴은 타들어간다. 정부는 초기대응만 제대로 했어도 이렇게 큰 피해는 없었을 것이다. 정부의 늑장 대응에 온 국민이 규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민·관 역량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진상규명은 그다음에 이뤄져야 한다. 언론은 이슈가 아닌 진실을 보도해라. 언론 취재경쟁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세월호 사고는 비극 그 자체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아이들도, 하늘로 간 아이들도, 살아남은 아이들도 모두 우리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한다. 살아남은 아이들이 죄인이 된 심정이다.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살핌을 위해 정부와 모든 각계각층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어떤말로 위로가 안 될 것 같습니다"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살아남은 아이들이 절대 죄인된 심정으로 두게 해선 아노딘다"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구조된 아이들의 보살핌이 중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