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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기업 1천원 벌어 153원 이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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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64원…전국평균 206원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지난해 영업이익 1천원당 이자비용으로 153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164원)에 비해 11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전국(206원)에 비해 42원이나 적은 규모다.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저금리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채무상환능력이 다소 개선됐다.

22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5개사의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은 6.50배로 전년(6.09배)보다 6.73% 높아졌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배율이 높을수록 채무 상환 능력이 좋아지는 것을 뜻한다. 이자보상배율이 6.50배라는 것은 이자비용의 6.5배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는 의미다.

지난해 지역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은 2조6천745억원으로 전년(3조2천919)에 비해 18.76%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이자비용이 5천405억원에서 4천115억원으로 23.87%감소했다.

박천규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장은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저금리로 이자 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2.75%였던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해 2.50%로 떨어졌고, 국고채(3년)와 회사채(3년, AA-) 수익률도 각각 0.34% 포인트, 0.58% 포인트 하락했다.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 회사는 2012년 2곳에서 지난해 0곳으로 전무했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어서 영업이익만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기업 수는 전년(9개사)에 비해 3곳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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