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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 한 번 덮친 황사 "계속 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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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급격히 자취 감춰…기상대 "단정할 수 없는 현상"

올봄 대구경북에서 황사 현상이 드물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매년 봄이면 기승을 부리던 황사가 올봄에는 3월 18일 대구경북 전역에서 한 차례 관측된 이후 더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황사가 모습을 감추기 시작한 건 2012년부터다. 그해 3~5월 대구경북에서 황사 관측 일수는 하루도 없었다. 지난해에도 대구와 안동에서 3월에 각각 한 차례씩 관측됐을 뿐이다. 대구에서 지난 30년간 3~5월 평균 황사 관측 일수가 5.1일이고, 2001년 19일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를 포함해 최근 3년간 황사가 급격히 자취를 감춘 것이다. 10년 내 황사가 10일 이상 관측된 해(2006'2010'2011년)는 세 번이나 되지만 모두 2011년 이전이다.

황사는 보통 세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발생한다. 일단 발원지가 건조해야 한다. 여기에 저기압의 영향으로 상승한 모래먼지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해야 한다. 한반도 상공에 이른 모래먼지가 다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하강할 때 황사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봄철 중국 쪽을 지나는 저기압이 적어 떠오르는 모래먼지의 양이 적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발원지에서 황사가 적게 만들어졌다. 게다가 올해는 따뜻했던 봄 날씨만큼 대륙 고기압 세력이 예년에 비해 약했다. 그래서 한반도로 유입되는 황사 자체가 줄어들었다.

그렇다면 이대로 황사 걱정을 떨쳐버려도 될까? 대구기상대 손희정 예보관은 최근 황사 발생 일수가 감소 추세이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그는 "황사는 다른 기상 현상과 달리 예보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발원지의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는 만큼 발원지에 건조한 날이 이어지는지, 또 강한 바람이 부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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