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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108 장학생' 종교 이념 넘은 자비…조계종 9교구 류병선 신도회장

류병선 신도회장
류병선 신도회장

"지역 불교계에 부처님의 은혜와 지혜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대구시 류병선(㈜영도벨벳 대표) 신도회장은 5년째 교구 내 신도들을 대표해 지역 불교계에 무한봉사하고 있다. 지역 나눔 문화확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불교 108 장학생 선발 대법회'를 통해 종교에 관계없이 초'중'고'대학에서 108명을 선정해 장학금(5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늘 베풀기를 실천하는 류 회장은 동화사 주지 지명건을 둘러싼 최근 사태에 대해 화해와 평화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대구지역 불자들의 마음의 쉼터이자 수행'기도 공간인 동화사는 항상 평화로운 곳이어야 합니다. 동화사는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

더불어 류 회장은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 불교계에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도했다. "성문 스님이 주지로 계시는 동안 동화사는 팔공총림 지정, 비슬산 대견사지 복원, 승시(僧市) 복원 등 경사가 많았습니다. 나누는 마음이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들어냅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나눔에 대한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류 회장은 "궂은 일은 서로 나누고, 좋은 일은 널리 알려 함께 기쁨을 나누는 마음으로 일한다면 그것이 부처님의 자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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