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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 인질극 '2시간만에 체포' 흉기로 女종업원 위협 "민간사찰 받았다"

'부산 편의점 인질극' 사진. 방송 캡처

부산 편의점 인질극 소식이 전해졌다.

8일 부산진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모 편의점에 흉기와 둔기를 들고 들어가 여종업원을 감금한 채 인질극을 벌인 남성을 흉기 등 감금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인질로 잡혀 있던 여종업원은 무사히 구출돼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인질범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질범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내가 민간 사찰을 받고 있다. JTBC 기자를 불러 달라. 대통령을 불러 달라"는 요구를 했고, 경찰은 2시간 동안 설득하다 강제진압에 돌입했다.

경찰특공대 2개조가 편의점 정문과 후문으로 나뉘어 동시에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와 섬광 폭음탄 1발을 발사하고 테이저건을 발사해 인질범을 체포했다.

부산 편의점 인질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편의점 인질극 편의점 종업원은 얼마나 놀랐을까" "부산 편의점 인질극 잡혀서 다행이야" "부산 편의점 인질극 민간 사찰을 받았다니? 설마" "민간사찰 받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민간사찰 받았다가 사실이라면 제대로 수사 해봐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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