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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대구 황금1동 새마을부녀회 조성…우리 동네 공터 곳곳 예쁜 꽃밭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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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모두 구경하고 가십시오."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수성케이불방송국에서 황금1동으로 가는 청수로에는 대형 화분 40여 개가 예쁜 꽃들이 피었다. 황금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여광이)가 매일 물을 주고 풀을 뽑아주며 정성을 다해 관리하는 화분이다.

새마을부녀회 회원은 모두 16명. 회원들은 당번을 정해 한 달에 5번 정도는 나와 꽃 화분에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봉사를 하고 있다. 정용환 회원은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나와 봉사를 할 만큼 애착이 강하다. 새마을부녀회는 쓰레기와 폐가구 등이 버려져 있는 마을 공터에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8곳에 작은 화단을 조성해 꽃을 심었다. 화단 조성은 벌써 3년이나 되었다. 꽃밭에는 채송화, 봉숭아, 해바라기, 분꽃 등 우리 꽃을 가꾸고 또 해마다 꽃씨를 받아 다음 해에 심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매일 꽃밭을 한 바퀴 돌면서 꽃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가면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요."

마을 공터 작은 꽃밭에는 주민들도 함께 나와 흙을 파고 모종을 심는 일을 도와 주민 화합에도 한몫한다. 꽃밭을 지나가는 사람들도 "수고합니다" 하는 따뜻한 인사를 건넨다.

여광이 회장은 "봉사자 손길 하나하나가 우리 마을 곳곳을 예쁜 꽃밭으로 만들어간다"며 "꽃을 보는 주민들도 모두 꽃처럼 마음이 아름다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안영선 시민기자 ay5423@hanmail.net

멘토 김동석 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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