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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적십자봉사회 수성구협의회…희망풍차 결연 10년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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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80명 합동 생신잔치 "장수하세요"

"매년 생신잔치상을 차려주는 봉사원이 있어 친자식처럼 든든합니다."

지난달 18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별관에는 특별한 합동생신잔치가 열렸다. 적십자사봉사회 수성구지구협의회(회장 백인계)는 길게는 20여년에서 짧게는 수년째 돌보고 있는 의지할 곳 없는 희망풍차결연 어버이 80여 명을 초청해 합동생신잔치를 열었다.

합동생신잔치는 가정의 달인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른을 공경하는 효 문화를 계승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10년째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하 적십자사 대구지사사 사무처장과 박윤경 여성봉사활동자문위원장, 강민정 대구지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해마다 봉사회에서는 참석한 어르신들에 푸짐한 음식과 선물을 전달했지만 올해 행사는 진도 세월호의 침몰 희생자와 유족들의 슬픔을 생각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촛불켜기, 축하노래, 케이크자르기, 큰절올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잔치를 후원한 박윤경 여성봉사활동자문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생신잔치를 마음껏 축하해 드려야 하지만 세월호의 침몰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 아픔을 나누어 가지는 날이 되었으면 더 좋겠다"고 말해 분위기가 잠시 숙연해지기도 했다.

수성구지구협의회는 2005년부터 저소득 및 홀몸노인 50여 명을 발굴하여 봉사원과 1대1 결연을 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빨래, 청소, 밑반찬 등을 지원해오고 있으다.

이날 잔치상을 받은 최인식(82)'박수현(79) 씨 부부는 "하나뿐인 딸을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보내고 외롭게 지냈는데 적십자 봉사원들이 친자식처럼 돌봐주어 의지가 되니 친자식 못지않다"며 칭찬했다.

글 사진 오금희 시민기자 ohkh7510@naver.com

멘토 이종민 기자 chunghama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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