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근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주말 한국어교실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직장에 다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어 능력을 높여 직장 내 소통을 강화하고 권익을 높이자는 게 목표다. 한국어교실과 함께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한국역사 교실도 진행된다.
구미공단에서 근로자로 일하는 베트남 출신의 바오쩐(27) 씨는 "아이는 점점 자라고 집안 사정상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주말마다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장흔성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구미는 공단도시 특성상 결혼이주여성 평균 취업률이 절반을 넘는 53.7%에 달해 주말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했다"면서 "한국사에 대해 잘 모르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드라마를 통해 한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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