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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렬 전 수성구청장 허위사실 공표"…이진훈 후보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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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새누리당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가 16일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이 후보는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 선거운동 고발 및 새누리당의 경선 여론조사와 관련해 새누리당 수성구청장 예비후보였던 김 전 구청장이 ▷이의신청과 고발 ▷가처분신청 ▷언론 보도자료 배포 등 갖가지 방법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어 김 전 구청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에 따르면 정모(51) 씨 등이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수성구선관위가 고발한 것이 명백한데도, 김 전 구청장은 정 씨가 일반인이 아닌 선거사무원 신분으로 선거사무소 유선전화로 통화했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후보는 "김 전 구청장은 수성구선관위 직원 2명이 거짓 진술로 이 후보를 비호하며 직무를 유기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상식에서 벗어난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구청장은 새누리당의 경선 여론조사 결과가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를 인용, 분석한 것이며 대구시당에 의해 조사기관의 가중치 보정도 조작됐다고 주장하면서 법원에 공천확정행위 금지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취하됐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법규에 맞게 보정된 자료라는 대구시당의 설명을 김 전 구청장이 충분히 들었고 어떻게 계산하더라도 당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마치 경선이 부정하게 이뤄진 것처럼 보도자료를 내고 가처분까지 신청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라고 했다.

이 후보 선거사무소 측은 김 전 구청장이 새누리당 경선투표일인 지난달 30일 투표장인 수성구청 강당 앞에서 장시간 선거운동을 벌이고 네거티브 선거전을 위해 부당하게 자료를 수집'제공한 혐의 등으로 김 전 구청장과 관계자 1명을 추가 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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