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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구남보건고 학생들 성금모금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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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로 전한 세월호 사랑 나눔

이달 8일 구남보건고등학교 학생회와 해피코리아 동아리 학생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정을 담은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를 나누어 주는 사랑나눔 운동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위한 성금모금 운동을 펼쳤다.

학생회와 동아리 학생들은 아침 일찍 등교하느라 아침을 거르기 일쑤인 학생들에게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를 나눠주고, 학생회와 동아리 학생들은 학교 현관문 앞에 세월호 참사 성금 모금함을 마련, 각 학급에서 모은 성금을 거뒀다.

학생들은 학생회 선배와 후배들이 직접 챙겨주는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를 먹으니 힘이 난다며, 오늘 하루도 학교생활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성금을 모금함에 넣으면서 모든 학생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었다.

이번 사랑나눔 운동을 준비한 배선영(학생회) 양은 "누군가를 위해 시간과 마음을 나누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랑과 아픔 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를 하면서 서로 사랑과 아픔을 나누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사랑나눔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글 사진 곽우은 시민기자 silverkwe@hanmail.net

멘토 우문기 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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