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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상조사·무능한 관료 퇴출" 경북대·안동대 교수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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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문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국립 안동대 교수 32명은 29일 '나라를 걱정하는 국립 안동대 교수 일동' 명의로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의문들을 밝히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통한 특검이나 국회 국정조사 등은 물론이고 진상규명을 위해 유가족'시민 대표가 주도하는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그들이 침몰의 원인부터 인명구조 실패의 원인까지 철저하게 조사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통령은 받아쓰기만 하는 국무위원을 퇴출시키고 보다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인물을 국무위원으로 중용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28일 경북대 교수 117명도 성명서를 통해 "우리 교수들이 전문성과 기능화의 틀에 갇혀 이 아픈 사회를 치유하는 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음을 철저하게 반성한다"며 "이제 그동안의 침묵과 무기력을 떨쳐내고,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하나하나 지적하고, 정부와 관료들의 안일과 무능력을 질타하고, 정치인들의 파당적 행태를 비판하는 대학교수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각계의 분노와 참회를 정치적 편 가르기로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 언론 통제를 중지하고 국민의 양심적 의사표현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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