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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유동근, 궁에서 빠져나갔지만 '국밥이 아닌 성계탕'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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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유동근 성계탕 사진. 정도전 방송 캡처
정도전 유동근 성계탕 사진. 정도전 방송 캡처

지난 1일 방송된 KBS1 TV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는 왕위에 오른 이성계(유동근 분)가 신덕왕후(이일화 분)와의 사이에서 낳은 이방석을 세자로 책봉해 조정의 대신들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은 물론, 이방과 역시 이방석을 세자로 책봉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이성계를 찾아온 이방과는 형제간의 우애가 깨질 것이라고 말하며 이방석을 세자로 책봉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는 조정의 대신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늦은 밤, 이성계는 옷을 갈아입은 뒤 이지란과 함께 궁을 빠져나왔다. 궁에 머물 때와는 달리 밝아진 표정의 이성계는 '왕'이라는 부담감을 잠시 잊은 듯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주막으로 향했다.

그러나 여기에서 이성계는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주막 주인이 국밥을 '성계탕'이라고 불렀던 것. 분노하는 이지란을 진정시키며 이성계는 왜 국밥을 '성계탕'이라고 부르는 지 물었다.

이에 주막 주인은 나라 몰래 최영 장군에게 제사를 올리는데 이 제사상에 올릴 고기를 '성계'라 부르며 마구잡이로 칼질을 한다고 했다. 그 고기를 이용해 만드는 국밥을 '성계탕'이라고 부른다는 것.

이는 최영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이성계에게는 더없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이성계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눈시울을 붉히며 묵묵히 국밥을 먹어 이지란을 더욱 슬프게 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 찡하네요" "국밥이 아닌 성계탕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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