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크리스탈, 제시카 결혼 질문에…"시집가지마" 눈물

사진. 온스타일
사진.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 방송 캡처

'정자매' 크리스탈(정수정)이 제시카(정수연)의 결혼 얘기에 눈물을 흘렸다.

3일 밤 케이블TV 온스타일 리얼리티쇼 '제시카&크리스탈' 1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그동안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보였줬다. 특히 이들은 '까칠하다' '도도하다' '잘 안 웃는다' '서로 안 친하다' 등 자신들을 둘러싼 여러가지 오해를 자연스럽게 풀어줬다.

이들은 친구처럼 서로 모든 것을 공유하고 얘기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제시카는 타지에서 자신을 위해 제작진과 함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한 동생 크리스탈의 세심함에 케이크 하나에 감동해 펑펑 눈물을 쏟았다. 언니의 눈물에 크리스탈 또한 눈물을 흘리며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했다.

특히 크리스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장 언니가 다음 달에 시집을 간다면 어떨 것 같으냐'라는 질문을 받자 "안될 것 같은데..."라고 말끝을 흐리더니 쿠션으로 얼굴을 가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런 크리스탈의 모습에 제시카 또한 금새 눈시울이 붉어졌다.

크리스탈은 아직까지는 언니와 헤어진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는지 제시카를 향해 "시집 가지마"라고 툴툴거렸다. 그러자 제시카는 "너도 가지마. 계속 그냥 노쳐녀로 살아"라고 버럭하며 돌직구를 날려 잠시나마 침울해졌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카&크리스탈 1회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제시카&크리스탈 재미있더라" "크리스탈, 언니 제시카 많이 사랑하는 가보다" "정자매, 제시카 크리스탈 우애가 정말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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