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이 피지 명예 총영사로 임명됐다.
2일 한동대학교 현동홀에서 개최된 임명식 행사에는 필리모네 카우(Filimone Kau) 주한 피지 대사가 참석해 피지 전통 의식으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식에서 필리모네 카우 대사는 "피지와 대한민국이 1971년 국교 수립 후 43년간 우호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는데 양국 간의 협력 증진에 대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1997년 한동대 학생들이 피지 봉사활동 중에 순교한 사건을 언급하며 피지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특별히 감사함을 표했다.
장순흥 총장은 "대한민국과 피지가 더 가까운 협력 관계의 시대에 들어가고 있는 시점에 피지 명예 총영사로 임명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주어진 의무를 다하고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동대는 피지 순교 기념비 설립 및 양국 대학 차원의 교류 등을 위해 오는 7월 중 대표단을 피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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