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코노 피플] "'안전' 짓다보니 '좋은 집'은 저절로…" ㈜우방 이춘성 대표

"우방이 가진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우방이 지은 아파트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월 초 ㈜우방 조타수가 된 이춘성 대표는 "취임 후 2개월은 우방이 대구시민으로부터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방 로고가 새겨진 작업복을 입고 현장 주변 식당에 갈 때면 '좋은 집 짓는 사람'이라는 칭찬을 듣곤 한다.

이 대표는 "여러 건설사를 맡아 봤지만 우방처럼 끈끈하고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기업은 처음 봤다"면서 "우방은 주택명가란 명성만큼이나 잠재력이 큰 기업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분양에 나서 100% 계약을 달성한 대구 동구 안심역 우방아이유쉘을 두고서도 임직원과 지역민에게 공을 돌렸다.

"전 숟가락만 얹었어요. 우방은 임직원 70여 명이 똘똘 뭉쳐 있고, 지역민의 사랑이 변함없는데 어떻게 분양 성적이 나쁠 수 있겠어요."

덧붙여 그는 "지난 2월 분양에 나선 경북도청이전신도시 우방아이유쉘도 현재 92% 계약률을 기록해 완전분양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했다.

평생 건설인으로 살아온 그는 품질경영과 현장제일주의가 몸에 배 있다. 건설업은 안전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는 게 소신이다.

"건설 분야는 한번 사고가 나면 대형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는 모기업인 SM그룹의 우오현 회장의 경영철학과도 같다. "회장님은 늘 네발자전거 경영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건설이야말로 느리지만 안전하게 품질위주, 현장위주 경영을 펼쳐야 합니다." 그는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사고를 보며 더욱 현장에서 웃고 울며,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다짐한다. "최선이란 단어는 누구나 쉽게 내뱉을 수 있지만 지키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내 능력의 어디가 최선점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항상 가까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우방은 하반기에 경북도청이전신도시 8-2블록 689가구, 포항시 학산동 370가구, 경북도청이전신도시 6-1블록 592가구, 6-2블록 506가구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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