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가결 소식에 따라 KBS 양대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6일인 오늘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KBS 이사회는 어제 임시이사회를 열어 길환영 사장 해임 제청 안을 찬성 7표, 반대 4표로 통과시 길 사정의 해임 제청안이 가결되었다. KBS 사장에 대한 최종 임면권을 가진 박근혜 대통령이 해임 제청을 받아들이면 이사회는 새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KBS 양대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6일인 오늘 새벽 5시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KBS 양대노조는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하되 보도 독립성 확보와 사장 임명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은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이 지난달 9일 기자회견을 통해 길환영 사장이 권력의 눈치를 보며 사사건건 보도 독립성을 침해해 왔다고 폭로하면서 촉발되었다. 이후 KBS 기자협회와 PD 협회가 길 사장 사퇴를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들어갔고, KBS 양대 노조도 지난달 29일부터 파업을 이어왔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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