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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낀' 구미 3분기 기업 경기…수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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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섬유화학 악화 전망

수출도시 구미의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 3분기 기업경기전망치도 잔뜩 흐리다.

구미세관은 올 들어 5월 말 현재 구미 지역의 수출 실적은 142억1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2억7천200만달러에 비해 7%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올해 5월 한 달간의 수출 실적은 27억1천700만달러로 지난해 36억2천700만달러에 비해 2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86억9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억6천300만달러에 비해 16% 줄었다.

구미세관은 구미 지역 전체 수출의 68%를 차지하는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은 전년에 비해 2% 감소했고, 15%를 차지하는 LCD 등 광학제품은 18%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구미의 지역별 수출 비중은 중국(29%), 미국(19%), 유럽(12%), 중남미(9%), 동남아(7%), 중동(6%) 등이다.

이런 가운데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의 8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망치는 98(기준치 100)로 전 분기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대내외 여건(95)과 수출(92), 영업이익(98), 자금 사정(90) 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섬유화학 등의 악화 전망이 우세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전분기와 같은 수준이고, 중소기업은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업체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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