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혁신도시 이전 기관 임직원들 '신고식'…대구 역사·문화 투어 갖기도

주민 초청 음악회·주택 보수·급식 봉사…사회공헌 활동도 활발

혁신도시로 이전했거나 이전을 앞둔 공공기관들이 대구에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한국감정원 임직원들이 지역 소외계층의 노후주택을 개
혁신도시로 이전했거나 이전을 앞둔 공공기관들이 대구에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한국감정원 임직원들이 지역 소외계층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했다. 한국감정원 제공

혁신도시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들은 대구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1월 신사옥 대강당에서 공기업 최초 혁신도시 이전을 기념해 주민 초청 음악회를 열어 지역사회에 첫 신고식을 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동구 주민 200여 명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직원 등 모두 3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공연 내용은 계명문화대의 뮤지컬과 성악, 색소폰 연주, 판소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와 함께 같은 달 대구은행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금융거래 확대 ▷지역 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공익사업 ▷공동주택 호별 가격정보 제공 ▷관심 분야별 제휴사업 우선적 협의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들어 대구행복주거복지센터와 함께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이 사는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고 있다. 이달 동구 효목동의 1호 사랑 나눔의 집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대구경북의 50가구를 수리할 계획이다.

이전 예정인 신용보증기금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 직원 30여 명은 이달 2일 동구 동대구역 인근 무료급식소를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1년 동안 '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 등을 통해 만든 기금으로 사회적 기업의 물품을 구매,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적 기업 물품 나누기 행사'를 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등 수도권 직원들이 혁신도시 내 신사옥을 방문하고 인근 저소득층 40여 가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들은 대구 근대골목 투어에도 참여해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익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2년 11월 대구 장애아보호시설인 동구의 선명요육원을 찾아 PC와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경북지역본부를 앞세워 동구자원봉사센터에 김장 비용을 기부하고 김장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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