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24회에서 이재화(김지훈 분)가 검사를 그만두겠다고 선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화는 정략결혼을 명목으로 집까지 찾아온 맞선녀 수연(윤서 분) 때문에 골머리 앓던 중 화연(금보라 분)에게 "저 여자가 원하는 건 검사다. 검사를 때려 치겠다"고 선포했다.
재화는 보리(오연서 분)에 대한 마음이 커져가면서 정략결혼은 꿈도 꾸지 않은 것. 결국 동후(한진희 분)가 "회사 규모가 커졌는데 잘됐다. 검사 때려 치고 사업 하나 맡아"라는 말에 재화는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재화는 늦은 시간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 수연 때문에 보리에게 공부 가르쳐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늦은 시간에 전화를 걸어 "오늘은 기분도 그렇고 딱 한가지만 가르쳐주겠다. L O V E 이게 무슨 뜻인지 내일까지 알아오는 게 숙제다"고 넌지시 마음을 고백했다.
보리는 잠에서 깬 비단이(김지영 분) 덕에 LOVE의 뜻이 사랑이란 걸 알았고, 수줍은 마음을 감출 줄 몰라 해 안방극장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토,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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