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8일 오후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10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의장에 장대진(안동'새누리) 의원이 선출됐고, 부의장은 윤창욱(구미'새누리) 의원과 장경식(포항'새누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도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2년의 임기 동안 의회를 이끌며, 이달 15일 7개 상임위원 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이 절차가 끝나면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된다.
하지만 이날 도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및 무소속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향후 후유증이 우려된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및 무소속 도의원들은 경선을 통한 새누리당 후보 단일화에 문제를 제기하며 선거 직전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퇴장한 의원들은 "의장단 선거 하루 전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끼리 모여 미리 경선한 결과가 이날 그대로 나타난 것으로 도의회의 자율성을 잃어버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4선의 무소속 박성만 의원은 퇴장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새누리당이 다수당의 횡포를 그대로 보여줬다"며 "독립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타율에 의해 의회가 지배당하는 모습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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