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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조진웅, 마동석에 누나라 불러…"도대체 얼마나 친하길래? 헉!"

사진. 군도 조진웅 마동석(쇼박스미디어플렉스)
사진. 군도 조진웅 마동석(쇼박스미디어플렉스)

'군도' 조진웅 마동석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조진웅과 마동석의 극과 극의 캐릭터. 출신 성분부터 성격까지 모든 것이 상반되는 '톰과 제리' 같은 콤비 호흡을 자랑한다.

영화에서 조진웅과 마동석은 각각 군도의 브레인 태기와 괴력의 소유자 천보 역을 맡았다. 탁월한 언변을 선보이며 말과 글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이성적인 캐릭터 태기와 거대한 덩치로 쇠뭉치를 휘두르며 일단 패고 보는 주먹 넘버원, 천보는 겉으로는 극과 극의 캐릭터이다. 양반과 상놈으로 출신 성분부터 공통점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태기와 천보는 알고 보면 무리 내에서 서로를 가장 의지하며 챙긴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조진웅과 마동석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붙어 다니며 '갈구면서 싹트는' 독특한 애정을 보여줬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퍼펙트 게임'에 이어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대립각을 세웠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군도'에서는 '지리산 추설'의 핵심 멤버로 만나 영화 내에서 유독 함께 하는 장면이 많았다.

방송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마동석에 대해 "오지랖 넓고 여린 성격"이라며 "실제로 누나라 부른다"고 말할 정도로 친분을 보여줬다.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아는 환상의 콤비 조진웅과 마동석의 완벽 호흡은, 하정우와 강동원, 두 배우의 강렬한 대립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다른 를 지켜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철종 13년,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돼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액션 활극이다. 하정우는 군도의 신 거성 도치 역을 맡았고 강동원은 그와 맞서는 백성의 적 조윤을 연기한다. 7월 23일 개봉.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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