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소재를 찾기 위해 원룸촌 일대를 수색하다가 성매매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인 결과, 어제 원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33살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33살 박 모씨 등 성매매 여성 2명과 손님 39살 이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영주시 휴천동 모 초등학교 인근의 원룸 4채를 임대한 뒤 명함형 광고지를 돌려 성매수 남성들을 유인했습니다.
또 손님 천여 명으로부터 화대 13만원씩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모두 1억3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 소유의 컴퓨터에서 성매수 남성들의 명단과 전화번호를 확보해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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