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K리그 챌린지에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구FC는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챌린지 18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브라질 출신 용병 마테우스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7승5무6패(승점 26)를 기록, 이날 대전에 0대4로 완패한 안양(승점 24'7승3무7패)을 밀어내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챌린지 일정상 전반기를 마감하는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최근 2연패와 3경기 무승(1무2패)에서 벗어나며 하반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대구는 20일 안산과 19라운드 원정경기를 한다.
마테우스는 이날 대구에 천금 같은 골을 선물했다. 후반 16분 노병준과 교체 투입된 마테우스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조형익의 패스를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주로 교체 투입된 마테우스는 8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2011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그는 그해 1골, 2012년 2골-2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임대로 브라질에서 활약했다.
한편 12일 열린 K리그 클래식에서 포항 스틸러스는 울산 현대를 2대0으로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포항은 이날 울산에서 열린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재성과 김승대의 연속골로 완승했다. 시즌 8호 골을 터뜨린 김승대는 득점 선두 이종호(전남)를 1골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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