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고의 윤나래(2년)가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 9월 19~10월 4일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윤나래는 11, 12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1'2차 합계 103.32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윤나래는 1차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에서 각각 13.900점'12.025점'13.125점'12.700점으로 총 51.750점을, 2차에서는 13.825점'11.950점'14.200점'11.600점으로 총 51.575점을 획득하며 1'2차 모두 1위에 올랐다.
박지수(충남대'합계 100.100점), 엄다연(한국체대'99.250점), 이혜빈(인천체고'98.625점), 김채연(서울체고'98.225점), 정희연(인천체고'98.175점)이 2∼6위에 오르며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선발전 1∼6위는 인천 아시안게임과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윤나래는 원화중 3학년 때인 2012년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체조 여중부에서 5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유망주다. 윤나래는 그러나 지난해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으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고, 재활을 거쳐 제 기량을 회복 중이다. 대구체고 정원봉 감독은 "나래가 기량을 활짝 꽃피울 나이에 수술을 받아 안타깝지만, 타고난 재능에다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노려볼 만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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