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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수훈갑은 박해민·이승엽"…단독 1위 마감한 류중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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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막판의 투타 동반 부진으로 1위를 차지하고도 깊은 고민에 빠진 류중일 삼성 감독은 16일 경기 직후 "선수들이 마지막 몇 게임에서 다소 기친 기색을 보였으나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더 높은 승률로 마쳤으면 하는 바람이 당연히 있지만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후반기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전반기에 인상 깊었던 선수로는 박해민과 이승엽을 꼽았다. 신고선수 출신인 박해민은 시즌 69경기에 나서 좋은 타격 솜씨(타율 0.299 17타점 20도루)와 호수비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이승엽은 올해 팀의 전 경기에 출전, 타율 0.299 19홈런 60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 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지만 박해민의 활약은 내게 정말 즐거운 일"이라며 "전지훈련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선수가 스스로 노력으로 재능을 떨치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격려했다.

류 감독은 타고투저 현상 속에서 상대적으로 돋보인 투수진에 대해서도 "수년째 이기는 법을 깨쳐 온 마운드"라는 한마디로 높이 평가했다. 그는 "선발진이 어려움을 겪을 때는 불펜이 버텨줬고, 불펜이 지친 모습을 보일 때에는 선발진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제 역할을 했다. 그런 게 바로 우리 팀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임창용과 관련해선 "임창용이 마무리로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류 감독은 올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의 사령탑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의 실패를 만회할 기회다. 류 감독은 "당연히 통합 우승 4연패와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고 싶다"며 "아시안게임 이전에 정규 시즌 승수를 최대한 많이 쌓아놓은 뒤 아시안게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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