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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새누리 전당대회·새정치 전략공천 큰 관심

이번 주 인터넷 독자들의 관심은 정치권에 있었다. 핫클릭 1위는 7'14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서청원, 김무성 의원에 관한 기사가 차지했다. 기사는 서청원, 김무성 의원은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앞두고 극도의 신경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1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도'강원도 합동연설회에서 서 의원은 김 의원의 당 대표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 의원은 서 의원을 두고 정치의 적폐를 행하고 있다고 맞섰다. 두 후보의 연설이 극으로 치닫자 후보 중 한 명인 김태호 의원은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서로 선장이 되겠다고 싸우는 이전투구의 모습을 보며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은희 전략공천'도 독자들의 관심사였다.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의 '권은희 전략공천'에 대해 "구태 정치의 전형"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선 소식이 핫클릭 2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선거에서 권은희 전 서울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을 전략공천한 것은 또다시 정치권이 못할 짓을 한 것"이라 비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전형적인 정치공세"라고 맞서며 '권은희 지키기'에 나섰다.

핫클릭 3위는 경북 영주에서 원룸을 빌려 성매매 영업을 하던 업주가 검거됐다는 소식이었다. 영주경찰서는 성매매 업주의 개인 PC에서 성매수 남성으로 보이는 수백 명의 명단을 발견했으며 성매수 증거가 정확하게 파악되는 대로 이들에 대해 모두 조사한 뒤 처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소도시인 영주의 특성상 수백 명이 조사를 받게 될 경우, 소문이 날 수밖에 없어 '떨고 있는' 영주 남자들이 적지 않다는 내용과 함께 "특히 신분 지키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공직 사회 사람들이 술렁이고 있다"고 전했다.

금강송 전문사진 작가로 유명한 장국현(71) 씨가 금강송 사진 구도에 방해된다며 금강송을 멋대로 베어낸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을 선고받은 소식도 핫클릭 상위권에 올랐다.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 형사2단독 염경호 판사는 5월 21일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산 11 산림보호구역의 소나무 등 25그루를 무단 벌채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장 씨에 대해 산림보호법 위반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독일의 월드컵 우승 소식도 핫클릭 상위권을 차지했다. 독일은 14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꺾고 사상 네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첫 유럽 국가가 됐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결승에서 독일에 패한 설욕에 나섰으나 준우승에 그치면서 또다시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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