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진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대구 달성)은 "국방부가 추진 계획과 일정을 명확히 해 K2 등 군 공항을 조속히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2013회계연도 결산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군 공항이전특별법이 제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수원과 대구에서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 뒤로 지지부진하다"며 "시민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방부가 예비 후보지를 선정하고 공모로 최종 입지를 선정해야 하는데, 군 공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탓에 유치 희망지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이전 지역에 공항을 건설해 인계하고 나면 기존 지역에서 수익사업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해야 한다. 수조원이 드는 예산을 감당할 업체를 물색하는데도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진도가 많이 나가지 않은 상태다.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파악하고, 부지 선정 등 이전 작업에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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