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대균 검거' 경찰은 체면치레, 검찰은 긁적긁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檢 부실수사 비난 거세질 듯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 사건에 대한 초동수사 부실로 궁지에 몰렸던 경찰이 장남 대균(44) 씨 검거에 성공하면서 겨우 체면을 차렸다. 반면 검찰은 부실수사와 정보 독점 등 비난에서 벗어나 막판 반전을 노릴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고 머쓱한 입장이 됐다.

경찰은 부실수사에 대한 책임추궁이 핵심 수뇌부로 확산될 상황에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앞서 경찰청은 유 전 회장의 시신을 제때 확인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을 경질하고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을 직위 해제했다. 그럼에도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이성한 경찰청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대균 씨 검거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반해 공을 독점하려는 욕심에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수사에 차질을 빚었다는 비난을 받아 온 검찰은 막판 반전 카드를 경찰에 넘겨줘야 했다. 검찰은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감찰팀을 파견해 수사 지휘가 적절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지만, 경찰만큼 신속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5월 송치재 별장에서 유 전 회장을 잡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서 6월 12일 변사체가 발견됐으나 40일이 지난 이달 21일에야 변사체가 유 전 회장임을 확인해 비난을 샀다.

사회1부'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