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대구 북을 지역위원장)이 대구 취수원 이전사업과 관련, 대구경북 정치권의 역할론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취수원 이전사업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타당성 조사비를 확보해 검토용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구와 구미의 이견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대구경북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27명이 적극 나서서 지역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했던 홍 의원은 당시 대구 취수원 이전사업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비 10억원을 확보해 현재 검토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홍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토부는 1억7천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검토용역에 착수했지만, 지난 3월 국토부가 구성한 민관검토협의회에 구미시가 불참하면서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홍 의원은 "지금처럼 지역 간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문제해결이 어렵다"면서 "현재 250만 대구시민은 구미와 대구지역 공단에서 사용되는 화학유해물질 등으로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 새누리당이 지역민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태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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