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청송군 안덕면에 지역 특산물을 산지에서 저장'가공해 판매할 수 있는 시설인 남청송산지유통센터가 들어선다.
이 유통센터가 들어서면 청송의 주생산물인 사과와 고추 등을 집하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중간 거래 단계를 줄여 소비자들에게 가격 거품 없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남청송농업협동조합(조합장 남상주)은 지난해 말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국비 13억5천만원을 확보, 총 사업비 45억원의 남청송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착공한 이 유통센터는 청송군 안덕면 복리 9천914㎡ 부지에 건축면적 3천55㎡ 규모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되면 세척건조기와 전자식'비파괴 선별기, 저온저장고, 집하장, 선별포장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역의 기존 농산물유통센터 6곳은 대부분 지어진 지 10년이 지났고 면적이 좁아 대규모 물량을 취급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새 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산지에서 농산물을 규격화하는 것은 물론, 상품화까지 가능할 것으로 농협 측은 내다봤다.
남청송농협 관계자는 "이 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수확 이후의 안정된 판로가 확보되며 소비자들도 산지에서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사들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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