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격차 해소" 대구시교육청 정책 간담회

국회의원·시의원 10명 참석

20일 오후 대구시교육청 본회의장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대구행복교육 정책간담회\'에서 우동기(왼쪽에서 세번째) 교육감을 비롯한 실국장, 교육장들이 국회의원들로부터 대구교육정책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질문받자 곤혹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대구시교육청이 20일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의원 등을 초청해 교육 정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대구 행복교육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이종진 의원을 비롯해 권은희, 김상훈, 류성걸, 서상기, 유승민, 윤재옥, 홍지만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8명과 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과 윤석준 교육위원장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시교육청의 정책 추진 상황에 대해 들은 뒤, 수성구와 비수성구 지역 교육 격차 해소, 교육국제화특구 활성화 등에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유승민 국회의원은 "교육국제화특구인 북구와 달서구 외에 다른 지역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석준 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지역 간 교육 격차는 결국 고교 진학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이 부분부터 자세히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현안 사업들을 원만히 추진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채정민 기자 cwolf@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