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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왓니껴'는… 다시 만난 어린시절 단짝에게서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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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삼 감독이 영화
이동삼 감독이 영화 '왓니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화섭 기자

"'왓니껴' 보러 왓니껴?"

이동삼 감독은 18일 오후 8시 안동 중앙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왓니껴' 시사회의 인사를 이렇게 시작했다. 제목부터 안동의 정취가 물씬 풍겨 나오는 이 영화는 대부분 안동에서 촬영됐다.

서울의 작은 분식점 주방에서 일하는 '혜숙'(심혜진)은 엄마(이주실)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황급히 고향 안동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는 엄마가 딸을 보고 싶어 혜숙에게 거짓말을 한 것. 발길을 돌리려던 혜숙은 어린 시절 친한 동네 친구였던 택규(권재원)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에 참석하게 된다. 장례식에서 혜숙은 어린 시절 첫사랑이자 단짝 친구였던 기주(전노민)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영화는 서울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혜숙과 상처를 안고 고향에 돌아온 기주, 고향을 지키고 있는 택규가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는 혜숙과 기주, 택규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하회마을, 도산서원, 안동구시장 등 안동의 여러 명소들의 아름다움도 볼 수 있다.

이동삼 감독은 "촬영이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진행됐기 때문에 안동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을 미리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제목에서 안동이 배경임을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제목을 고민하다가 '왓니껴'라는 제목이 생각났다"며 "두 남녀의 두 번째 사랑이야기 속에 안동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녹여냈을지 관객들께서 직접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왓니껴'는 대구 동성아트홀과 안동 중앙시네마에서 21일부터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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