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장 12시간…의성 장기 발전 대토론회

5대 분야 8개 프로젝트 공개

의성군은 지난달 30일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은 지난달 30일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장기 발전 대토론회'를 열었다

의성군은 지난달 30일 단밀면 만경촌 도농교류센터에서 군청 전 간부와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장기 발전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9시에 시작해 12시간에 걸쳐 끝장 토론식으로 진행된 대토론회는 지난해 8월 발주한 의성군의 종합 발전 계획을 간부 공무원들에게 공개하고 활발한 토론을 통해 의성군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산업 경제 ▷농산업 ▷문화 관광 ▷도시 및 지역 개발 ▷사회 복지 등 의성군 발전을 위한 5대 분야 8개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대구경북연구원 권태범 총괄팀장은 "기초지자체에서 열린 대토론회는 처음 보는 것 같다"면서 "행복하고 풍족한 의성을 위해 만들어진 산업 경제, 농산업, 문화 관광, 도시 지역 개발, 사회 복지 5대 분야 8대 핵심 프로젝트는 향후 의성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농림부 차관 출신인 김주수 군수는 "중앙부처의 정책 개발 시스템을 지방 행정에 접목, 지자체의 행정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전 간부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발전을 토론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들을 주제로 전 공직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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