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무비꼴라주 창작지원상을 수상한 영화. 마녀 같은 직장여성의 괴담을 담은 오피스 호러영화다. 깐깐한 팀장 이선은 신입사원 세영(박주희)의 보고서를 보고 홧김에 손가락 하나를 건 내기를 한다. 당돌한 세영은 이선에게도 손가락을 걸라고 제안하고, 덜컥 내기를 수락한 이선은 오피스 내 떠도는 세영의 무서운 소문을 듣고 오싹해진다. 마침내 마감시간이 다가오고, 제때 일을 마친 세영은 한 손에 서류를, 다른 한 손에 가위를 든 채 이선과 마주한다. 그날 이후, 이선은 괴기스러운 세영의 태도와 갑작스러운 남자친구의 연락 두절에 의구심을 품고 그녀의 정체를 쫓기 시작한다. 이해할 수 없는 신경증적인 행동을 보이는 세영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공포감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된다. 호러광임을 자처하는 유영선 감독은 인물의 애정결핍에 주목하며 사이코 스릴러 서사를 전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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