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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1월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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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여행하는 세 미국인의 미궁 속 스릴러

미국인 관광가이드 라이달(오스카 아이작)은 아크로폴리스 언덕에서 한 부유한 미국인 관광객 커플을 눈여겨본다. 라이달은 죽은 아버지를 닮은 남자 관광객에게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세계 곳곳을 누비는 자산관리사 체스터(비고 모르텐슨)와 젊고 매력적인 아내 콜레트(커스틴 던스트)는 라이달에게 관광가이드를 부탁한다. 낯선 부부와 동행하게 된 라이달은 얽히지 말았어야 할 사건에 연루되고, 그들과의 동행은 돌이킬 수 없는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한다. 아름다운 지중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품격 있는 스릴러이다. 각자 과거를 은폐한 세 미국인의 여정은 점차 도피 과정으로 변모한다. 감독인 호세인 아미니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다이 영화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영화는 '태양은 가득히'와 '열차 속의 이방인'의 원작자인 여성 미스터리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곳곳에는 매혹과 의혹 가운데에서 터져 나오는 긴장감이나 동성애적, 근친애적 암시가 풍부하며 신화적 상징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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