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추석 대목으로 열렸던 지갑을 소비로 연결시키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여 명절 직후 직면할 비수기를 정면 돌파하고 추석 기간 회복된 소비심리를 할인행사로 하반기 실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대구백화점은 다양한 경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1일까지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당일 5만원 이상 구매시 영수증 자동당첨식으로 대명리조트 스위트룸 1박 무료숙박권(5명), T.G.I FRIDAY 범어점 립 아이스테이크 2인 무료식사권(20명), 워터파크 비수기 무료이용권 2매(15명), 팔공산온천관광호텔 온천이용권 2매(100명), CGV 대구한일 영화관람권 2매(100명)를 준다.
대백프라자점은 또 12일부터 18일까지 정상가격의 5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비비안 이월 상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4일까지 지하2층 본 매장 및 행사장에서 '친환경가구 인따볼라 인기상품전'과 '자미온 혼수 인기상품 제안전'을 진행한다. 인따볼라 오츠카 전 품목 30% 할인, 자미온은 주말 3일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3층 행사장에서는 간절기에 인기가 높은 재킷, 카디건, 니트티셔츠 등을 할인하는'커리어우면 가을패션 초대전'을 진행한다. 18일까지 3층 특설매장에서 '비비안 균일가전'도 진행한다. 상인점은 19일부터 23일까지 6층 행사장에서 대구지역 최대규모의 '다우닝 진열상품전'을 열고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동아백화점 수성점은 17일부터 5일 동안 '가을패션행사'를 진행한다. 30만~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단계별로 1만5천~5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1층 수입향수 매장은 구찌, 불가리, 돌체앤가바나 등 인기 향수 브랜드 상품을 최대 2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여성의류 매장은 디아, 아나카프리, 비지티인뉴욕 등 브랜드가 참여해 재킷, 트렌치코트, 스커트, 점퍼 등 가을 인기품목을 최대 50% 이상 할인판매한다.
이마트는 완구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3만1천900원에 판매하던'레고 그랑프리 트럭 시리즈'를 2만5천500원에, 영화 명량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옥스포드 장군 이순신'(수호신 거북선)을 기존 6만1천원에서 4만8천8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아이들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R/C카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슈퍼카를 1대18 비율으로 축소 제작한 마이스토 모형자동차 완구를 1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이종훈 마케팅 팀장은 "유통업체들이 추석 전에는 선물세트나 제수용품 판매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 강했다. 추석 후에는 평소 이슈가 되지 못하던 다양한 상품군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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