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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합의를" 정의화 의장 여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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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12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국회 상임위원장단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 국회 정상화와 관련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는 정 의장이 전날 새누리당 정갑윤,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국회부의장을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숙의한 데 이은 것으로, 정 의장은 조만간 여야 중진의원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정 의장은 11일 정기국회 정상화를 위해 이날까지 의사일정에 합의해줄 것을 여야 원내지도부에 촉구하면서, 의사일정 가안까지 제시하며 '통첩성' 압박을 가했다.

정 의장이 제시한 의사일정은 ▷17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 ▷19일부터 대정부질문 ▷26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 ▷29일~10월 18일 국정감사 ▷10월 20일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상임위 예산심사 착수 등으로 알려졌다.

국회법에는 의장이 국회운영위와 협의해 전체 의사일정을 작성하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의장이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의장이 의사일정을 정해도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실효성이 없어 정 의장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여야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용으로 분석된다.

정 의장은 여야가 주말까지 세월호법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 15일 오후 3시 여야 지도부와 의장단 간 연석회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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