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항공전자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 뉴욕주립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오도창 경북도 신성장산업과장과 황태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권본부장, 이진학 경북도 항공산업 정책보좌관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5~21일 미국을 찾는다.
방문단은 15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2014 항공'우주 자동화테스트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영천 항공전자 유지·보수·정비(MRO)센터에 들어오는 보잉사의 '다기종 항공전자 시험 시스템'(BMATS) 장비가 첫선을 보인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다기종 항공전자 시험 시스템'의 국내 도입을 계기로 보잉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글로벌 항공기업들의 다양한 전시품을 참관하고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도 벌인다.
다음 날에는 뉴욕주 빙엄턴으로 이동해 경북도·영천시·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뉴욕주립대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영천시 녹전동에 들어설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와 관련해 뉴욕주립대와 인적 교류 및 기술 지원 등 실질적인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록히드마틴사, BAE시스템사 등을 방문해 경북의 전자산업을 소개하고 기업유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시험 평가시설을 둘러보고 장비, 시설, 인력, 기간 등 인증 시스템 구축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보잉사는 영천 항공전자 MRO센터 건립과 관련 기반공사를 마무리한 뒤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경북의 신성장동력산업인 항공전자산업 육성을 위해 보잉사 및 뉴욕주립대와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항공기업 유치활동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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