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거래선 발굴 등을 위해 14~25일 폴란드, 불가리아, 체코 등 3개국에 동유럽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기업은 왜관일반산업단지 내 케이디전자 등 10개 업체다. 참가 기업은 상대국에 대한 사전 시장조사와 바이어 섭외 등 면밀한 조사와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폴란드와 불가리아, 체코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7~2.9%로 EU에 가입되어 있거나 친EU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폴란드와 불가리아는 FTA 체결국이고, 폴란드는 올 상반기 수출입 물량이 8.7%나 증가하는 등 해외 교역량이 크게 늘고 있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부직포 제조용 기계 생산업체인 부광테크는 동유럽 농업의 저변을 파고들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또 공업용 장갑을 생산하면서 베트남에 제2공장을 운영 중인 ㈜지엘테크는 새로운 시장인 동유럽을 공략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참가기업에 국외 상담장 임차료, 현지차량 임차비, 국외 항공료 50%, 기업당 1명의 통역을 지원한다. 칠곡군 동유럽 무역사절단 단장인 백선기 칠곡군수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내에서의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은 기본이고, 세계 시장에서는 선제적 공략과 지속적인 판로 확장이 필수"라며 "이번 시장개척은 상대국에 대한 사전 조사와 분석, 바이어 섭외를 이미 마쳤다. 성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11일 동유럽 무역사절단의 시장개척활동 효과 극대화를 위해 참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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