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감 있는 붓놀림과 화려한 색감으로 수채화의 특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여류 서양화가 이영미 개인전이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이 작가의 작품 소재는 꽃이다. 작가에게 꽃은 내면을 드러내는 중요한 기제다. 작가는 꽃을 통해 세상과 교감하며 꿈과 자유,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래서 작품 속 꽃은 정감 있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 이 작가는 "꽃을 그리던 어느 날 전시회 선물로 보랏빛 꽃 한 다발을 받았다. 보랏빛 꽃 잎사귀들은 일제히 하늘로 비상하듯 춤추고 있었다. 그 빛깔 속에서 꿈, 자유, 사랑, 믿음의 향기를 발견했다. 아름다우면서도 맑고 깨끗한 향기로 사랑을 전하며 좋은 빛깔로 세상을 물들이고 싶은 것이 내가 추구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생동감 넘치는 수채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한편 이 작가는 도솔미술대전 특별상, 한국수채화공모전 입상, 나혜석미술대전 특선, 코파글로벌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받았으며 라메르갤러리, 아트바젤갤러리, 갤러리안나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15일(월)부터 21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는 '이영철 화가 힐링북 출판기념 원화전'이 열린다. 혜민 스님의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개정판 표지 및 본문 그림을 그린 화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지역 출신의 이 작가는 지난달 힐링북 '사랑이 온다'(해조음)를 출간했다. 어릴 적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던 이 작가는 책을 통해 인간과 자연, 순수한 동심의 원형을 그림 편지로 보여줬다. 이번 전시에는 단순한 화면과 아름다운 원색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담은 힐링북 수록 그림 30여 점이 소개된다. 작품 주제가 되는 사랑과 동심, 꿈, 희망, 행복, 웃음 등은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주는 힘을 갖고 있다. 15일 오후 6시 전시 개막행사에서는 테너 최덕술 등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또 19일(금) 오후 2시에는 북 콘서트가 진행된다. 053)420-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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