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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 돕자" 대구스타디움에 꽃핀 '핑크빛 사랑'

아모레퍼시픽 기금 마련 마라톤…대구시민 4천여 명 참가 성황

▲유방암 환자를 위한 기금 마련 및 유방암 예방 의식 향상 유도를 위한
▲유방암 환자를 위한 기금 마련 및 유방암 예방 의식 향상 유도를 위한 '2014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구대회'가 1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려 4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달리고 있다. 이채근 기자 mincho@msnet.co.kr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2014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구대회'가 14일 오전 대구 스타디움 서광장에서 열렸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 건강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유방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로 매년 전국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 기금을 마련하고자 14년째 이어져 온 대표적인 핑크리본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사업 및 캠페인 목적사업에 쓰인다.

'모두 함께 보고, 즐기고, 나누는 축제의 장'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화장품 '리리코스'의 전속모델 배우 고아라 씨가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기부, 체험, 전시, 뷰티 테마 이벤트들이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게다가 유방 자가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상담'검진도 이뤄져 4천 명의 대구시민들과 함께 소중한 유방 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김정호 상무는 "아모레퍼시픽은 여성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 온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해 여성들이 생활 속에서 소중한 유방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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